역사1 [고대사] 사기 조선열전(권115) 조선왕 위만(衛滿)은 원래 연(燕)나라[1] 사람이다. 연나라 전성기때부터 일찍이 진번(眞番)·조선을 약탈하고 복속시켜, 관리(官吏)를 두고 보루와 요새를 쌓았다. 진(秦)나라가 연나라를 멸망시키자 (위만조선은) 요동(遼東)의 외곽 지역에 속하게 되었다. 한(漢)나라가 일어났지만 (위만조선이) 멀어서 지키기 어렵다고 하여, 다시 요동의 옛 요새를 고쳐, 패수(浿水)[2]까지를 경계로 삼아 (이를) 연나라에 속하게 하였다. 연왕 노관(盧綰)이 배반하여 흉노로 들어가자,[3] 위만(衛滿)이 망명하여 천여 명의 무리를 모아서 상투를 (틀고), 만이(蠻夷)의 의복을 (입고) 동쪽으로 요새를 빠져 달아나 패수를 건너 진(秦)나라의 빈 땅의 아래위 보루에서 살면서[4] 진번·조선의 만이(蠻夷)와 옛 연나라·제(齊).. 2020. 11. 23. 이전 1 다음